국내여행

단풍보러 찾아간 화담숲(2017.10.31)

너른마루 2018. 1. 16. 18:14

가을엔 늘 단풍을 보고프다.

 

사람을 홀릴듯한 그 시뻘건 단풍잎이

단풍잎이 물속에 잠겨져 마치 피가 흐르는 듯한 진한 물살도 보고싶고

파란 하늘아래도 빨갛게 대비된 어린아이 손 같은 단풍잎도 보고싶다.

 

그래서 가을이 가는게 아쉽고, 자주 여행을 하게된다.

 

10월의 마지막날.... 곤지암에 있는 화담숲으로 단풍을 보러 떠났다.

 

화담숲은 엘지그룹에서 조성한 일종의 수목원으로 그리 넓지는 않지만 모노레일과 각종 데크등 편의 시설을 비치하여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단풍나무들은 아직 그 크기가 다 여물지 않았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아마도 10년 정도 지나면 국내에서는 손꼽히는 단풍명소가 될 듯하다.

 

 입구에 위치한 거대한 은행나무....

 

가을의 빛깔은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빛난다.

 

 

 

 

 

화담숲은 여러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나름대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자작나무 숲에서

 

 

 

 아름다운 숲길

아직은 단풍나무들이 어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산이 붉게 물들날도 있을것 같다.

 

 

 

모두들 기분이 좋은....

 

 

소나무를 테마로한 분재원...

 


 

 

상당히 다양한 풍경을 즐길수 있다.

 

멋진 모습.....ㅋㅋ

 

  화담숲은 마눌님이 무척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표정이 무척 밝다. 

 

 

 

 

 

약 서너시간의 산책을 마치고 내려와서 본 화담숲과 호수의 모습.....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새로운 단풍명소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