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놀기(2018.8.13~8.17) 3일차
괌여행 3일차
오늘은 괌 다운타운 지역으로 숙소를 이동하는 날이다.
오후에는 괌 경비행기 투어도 예약되어 있다.
어제 날씨 관계로 제대로 즐기지 못했으므로
아침일찍 기상하여 인생사진 찍기로 유명한 메리조 부두와 그저께 밤에 잠깐 보았던 B&B 주인장님을 들려보기로 한다.
메리조 부두는 별 장치가 없이도 멋진 배경 때문에 인생사진을 건질만하다.
마침 비가 그쳐 일곱색깔 무지개가 아름답게 피어났다.
여행이란 여자들에게는 새로운 대화이기도 하다.
괌은 동네마다 이렇게 묘소를 만들어놓았다.
괌의 버스정류장.... 예쁘고도 소박하다.
우리 숙소와 빌렸던 닛산 차량....
메리조 부두를 떠나며 아쉬운 마음에 단체 컷.....
주인장 숙소에 들려서 키를 돌려주고 마지막 사진을 찍으려는데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놀란 우리 가족,,, 신발이 다 젖어버렸다.
오후에는 경비행기 투어를 예약하였다.
생각보다 싼 가격에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보험이 들어있는 건지와 같은 사항을 알기는 좀 어렵다는게 함정....
그래도 괌에서 경비행기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못들어 봤으니 가족 전체가 투어를 진행하기로....
비행기는 한대에 두명에서 세명이 타기때문에 세대로 나누어서 진행...
온가족이 화이팅도 해보고....
날씨가 좋았다면 환상적인 경치를 보았을 수도 있겠다.
제법 그럴듯한....
조수석의 핸들도 운전이 가능하다..... 잘못 만졌다가 비행기가 요동치는 순간을 맞이하기도.....
즐거운 경비행기 체험을 마치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걱정되었던 숙소, 알루팡비치타워로 이동한다.
알루팡 비치타워의 가장 큰 숙소를 빌렸는데 면적은 넓은데 침대가 부족하다.
결국 엑스트라 차지를 부담하고 침대를 더 빌려서 겨우 가족의 잠자리를 마련....
알루팡비치타워는 위기가 매우 훌륭하고 경관도 매우 좋지만 다만 시설이 조금 오래되서 열악하다는게 함정...
다행히도 우리는 벌레라던가 그런건 보지 못했다.
이곳 괌은 숙소가 적어서 왠만큼 빨리 예약하지 않으면 좋은 숙소는 다 나가버린다.
그래도 생각했던것보다는 괜찮아서 나름 큰 불만없이 묵었던 숙소이다.
체크인을 하고 숙소 바로앞 바다로 가서 신나게 바다를 즐긴다.....
비가 오락가락 하기 시작해서 다시 숙소 수영장으로 이동....
이 콘도 수영장은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우리 가족이 전세낸셈이 되었다.
그래도 그게 어디랴....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쳐주시는 장인어른과 처음으로 물에 뜨기시작한 마늘님과 좋은 시간들,,,,
아이들은 어제도 물놀이, 오늘도 물놀이.... 어쨋든 물만 있으면 좋은가보다.
차가운 몸을 녹일 수 있는 조그만 온수 욕조도 구비되어 있다.
추워서 옹기종기 모여앉은 가족들.....
신나게 즐기고 저녁은 IHOP에서 해결....
다양한 메뉴와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마트에서 장을보고 마침 다음주가 서연이 생일이라서 간단히 생일케익을 준비
숫자가 빠진게 있어서 결국 우격다짐으로 5+9=14라는 원리로 케익컷팅
당초 야시장에 가기로 하였으나 다들 피곤하다는 분위기여서 패스하고 맥주한잔과 더불어 세번째날도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