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놀기(2018.8.13~8.17) 4일차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어느덧 여행은 중간선을 넘어가고 이곳에서의 드라이빙도 익숙해진다.
4일차에는 산소통을 메고 바다로 들어가는 체험 스쿠버다이빙이 오전에 예정되어 있고
밤에는 매직락스 공연이 예약되어 있다.
아침부터 날씨는 하수상하다.
비가오다가 그치다가 쏟아지다가 맑다가....
체험 스쿠버다이빙은 한시간정도 교육같은 걸 받고 다이빙 포인트에서 조금 설명을 듣고 입숙하면 된다.
원래 6명을 예약했는데 이런저런 사유로 못하고 나하고 아이들만 즐길 수 있었다.
생각외로 산소통도 무겁고 물속에서 중심도 잡아야 하므로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하면 훨씬 더 잘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좀더 어릴때 이걸 경험했어야 했는데....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저렇게 어릴때 해봤으니 평생 얼마다 할 기회가 많겠는가?
점심은 괌의 유명식당인 비치인쉬림프에서 해결....
맛있긴 하지만 오히려 새우는 피쉬앤불이 더 나은듯하다.
오후가 되자 다시 비가오기 시작한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숙소에서 이모부와 할아버지와 함께 남겨두고 쇼핑을 좋아하는 여자분들을 모시고 GPO로 이동...(다른 곳들은 가보았지만 그닥...)
이러저런한 것들을 쇼핑... 아기자기한 장식물들은 정말 싸고 품질도 우수하다.
가지고 올 방법만있으면 한 가방 싸가지고 오고 싶다.
득템한 장식품들...
저녁을 먹고는 매직락스 공연을 보러 이동....
원래 마술쇼는 이곳에도 샌드캐슬쇼가 유명하지만 우리는 사이판에서 보았기에 다른 공연을 예약하였다.
이 공연은 삼십여명의 작은 소수가 옹기종기 모여 하는 소규모 공연으로 두명의 남자가 익살스런 연기를 보여준다.
두시간이 삽시간에 지나가는데 마술이라기 보다는 개그쇼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공연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 맥주한잔과 함께 4일차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