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교토여행 1일차(2018.11.23, 오사카성, 하루카스 300)
여행의 첫날.
오늘의 일정은 청주공항에서 출발해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도톤보리와 구루몬 시장, 하루카스 300 등을 즐기는 것.
아침 일찍 출발해서 여유있게 도착..... 출국이 간편해서 좋다. 그래도 티켓팅이 1시간전에 마무리되니 그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
1시간 반만에 오사카에 도착하니 새삼스레 일본이 가깝다는 느낌이든다.
간사이 제2공항에서 제1공항으로 이동하여 어찌어찌 예약해둔 라피드 특급과 하루카열차 티켓을 찾아 오사카로 이동....
오사카난바역에 도착하니 갑자기 막막함이 엄습한다.
구글맵은 렌터카 이용할때 많이 써봤지만 도보시 사용하니 익숙치가 않아서 결국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
숙소는 Dormy inn premium namba로 알고보니 다른 지하철역과 불과 650미터 떨어져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근처 한글맵을 받고나니 그제서야 조금 안심이 된다.
도톤보리도 바로 옆이어서 도보로 이동해서 점심을 해결...
생각외로 그렇게 감흥이 없는 거리여서 일정을 바꿔 오사카성을 오늘 가고 도톤보리는 밤에 시간이되면 둘러보기로....
이름도 잘 모르는 식당에서 오코노미야키를 시켜서.... 그래도 상당히 맛은 있는편이다.
식당에서 나가보니 대기줄이..... 여기는 뭔가 이상한 동네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먹을만하면 어떤 식당이든 식사시간에는 긴줄로 장사진을 이룬다.
다음엔 오사카와서 머리나 깍아봐야겠다.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잘못탄 지하철(일본 지하철도 타다보면 금방 익숙해진다)을 타고 오사카 성으로 이동
지하철탈때 무척 신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오사카성은 오사카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역사문제도 있고하니 안에까지는 들어가지 않기로하고 주변에서 즐긴다.
멀리서 바라보는 오사카성
고구마 과자도 먹으며....(이런 빅사이즈를 봤나)
시간이 남는 관계로 오사카성을 도는 꼬마기차를 탑승하고 한바퀴...
뒷문에서 바라보는 오사카성은 완연한 가을이다.
구글맵으로 확인해보니 이곳 오사카성과 하루카스 전망대는 JR라인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다.
결국 바로 하루카스 전망대로 향한다.
하루카스 빌딩 1층에서 미리 만나보는 크리스마스
하루카스 빌딩 16층에서 보는 전망도 훌륭한 편....
16층에서 바우처를 내고 60층을 올라가면 펼쳐지는 멋진 광경....
이 빌딩 60층은 전체가 유리로 되어있어서 그 장대한 광경에 놀라는데, 그 광경을 미처 카메라로 담기란 불가능하다.
그리고 하루카스 300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과 멋진야경, 이시간은 인터넷에서 보고 선택했는데 결국 신의 한수가 된듯하다.
인터넷에서 이런 장면을 보긴했지만 설마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멋진 장면이다.
유리가 원래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오사카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더 멀리까지 시야가 탁 트인다.
유리에 영상을 비치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한참을 바라보다 헬리포트존으로 이동.. 이곳은 계단을 통해 가는데 큰 매력은 없다. 오히려 60층에서 바라보는 장면이 더 멋진듯하다.
그렇게 긴긴 첫날을 보내고 숙소 근처에서 한국의 반값도 안된다는 크림 몇개를 사고는 체크인하러가니 이미 짐은 방안에 놓아져있다.
이 호텔의 대욕탕은 상당히 유용하다. 여행으로인한 피로가 상당히 감소되는 느낌....
도톤보리 야경은 생략하고 긴긴하루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