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유쾌한 제주도여행(4일차, 노형 슈퍼마켓)
너른마루
2022. 5. 4. 08:44
어제 오후부터 좋지 않던 날씨는 아침엔 어느 덧 이슬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스트리트 28 숙소의 창밖도 파란 바다를 볼 수 없었다.
그래도 분위기있게 커피한잔으로 하루를 시작.....
예쁜 정원 카페를 갔는데 비 바람땜시 나갈 수 없게되었다.
실망한 아이들.....
근처의 식당에서 제주산 돼지고기를 먹고, 시간이 없는 아이들을 공항에 데려다주고 제주시내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인 노형 슈퍼마켓으로 향했다.
결과적으로 생각해보면 아이들과 이공간에 먼저왔으면 훨씬 좋아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흑백의 공간에서.....
특이한 공간들이 꽤나 숨어 있었다.
거대한 중앙홀과 벽면을 스크린으로 이용하여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마치 한장의 그림속에 있는 것 같은 사람들
짧다면 짧은 3박 4일간의 제주여행.
장모님의 팔순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특히 막내 이모님의 합류로 훨씬 풍성하고 행복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