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큰딸과 다녀온 말레이시아(2023.7.15~21) 5일차

너른마루 2023. 11. 11. 11:28

오늘은 코타키나발루 앞에 있는 프라이빗한  마누칸섬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역시나 거나한 조식과 함께 출발....

그거 다 니가 먹는거니....

 

오전에 별로 할 것이 없어서 코타키나발루 투어를 신청해 놓았다.

 

코타키나발루 대학에서.

 

 

 

어제갔던 블루모스크도 다시 가보고....

 

 

코타키나발루에 왠 절인가 싶은데.

역시나 중국인들이 많아서인지 이런 절도 있나보다.

 

 

시내가 보이는 전망대.

 

사실 코타키나발루는 시내라고 해봐야 그렇게 볼만한것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관광을 마치고 이마고몰에 내려달라해서 쇼핑과 점심을 해결.

 

선글라스와 셔츠 한개를 단돈 2만원에 득템하고.

 

우리나라로 이야기하면 백화점 음식코너쯤 되는 식당중에서 오리구이와 함께 볶음밥으로 점심을 해결

역시나 저렴하고 맛있다.

 

 

탄중아루에서 마누칸 섬으로 향한다.

 

 

마누칸 섬은 코타키나발루의 제셀톤포인트에서 파는 투어프로그램중 가장 인기있는 장소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오후까지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러나 오후 네시가 되면 숙박객외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차라리 오전투어를 하지말고 여기서 수영이나 즐길것을.....

 

 바다는 예쁘고 고즈넉하다.

 

 

숙소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로 스노클링을 즐기는 나흔이.....

그러나 기대하시라 내일 아침이 진짜니까.

 

 

이섬의 낙조가 하도 유명하다해서

숙소부터 낙조시간에 맞춰 나흔이와 길을 채촉했다.

생각보다 꽤 먼거리(30분 정도)인데다 폭우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도 있고해서 쉬운 트래킹은 아니었다.

 

따지고보면 조금은 어려운 난관에서 보다더 협동정신?, 동질감?, 정이 쌓이는 것같다.

 

꽤나 긴 시간끝에 드디어 낙조포인트에 도착....

 

 

그래도 멋진 낙조를 볼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

 

 

이 섬에는 한개의 레스토랑밖에 없다.

 

좋든 싫은 여기서 먹든가 싸와야 된다는 이야기.

 

그러나 이 식당을 무시해선 안된다.

 

숙소의 가치만큼이나 음식의 맛도 끝내주니까.

 

양고기와 해선물 요리,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밤에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고즈넉한 해변에 누워

이마고몰에서 준비해온 맥주를 마시며 밤하늘의 별을보고

딸과 함께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행이 무엇을 즐기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