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2013.2.28~3.2) 2일차
부산여행 2일차
오늘의 스케줄은 부산아쿠아리움과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이다.
우선 아침식사를 하고 숙소와 매우 가까운 부산아쿠아리움 구경
쉬는 날이 되자 부산은 정말 엄청난 인파가 뒤덮인 시장바닥같다.
한참 줄을서서 표를 끊고 사람들에 밀려들어가 겨우겨우 구경을 했지만
막상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특이했던 거대한 원통형 수조에서의 상어쇼와 수조터널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글구 이제 아쿠아리움은 별로 큰 즐거움이 아닌듯 ㅜㅜ
아이들의 체험수조
춤추는 말미잘
이곳의 자랑이라는 상어와 상어보트투어(사람이 너무 많아 안타깝게도 예약을 받지 않았다)
아쿠아리움을 대충보구(연휴에는 정말 비추) 잠깐 해운대에 들려 예전 추억을 되살려본다.
지난번온게 겨우 10년전인데 완전히 변한 모습이다.
그래도 부산갈매기는 영원하다.
해운대 근처의 유명 돼지국밥집...(먹고 싶었지만 그냥 패스)
남포역 근처에 차를 대려다 결국 멀지감치 차를대고 도보로 남포동 쪽으로 이동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
여기가 원조인지, 이승기 호떡인지, 무한도전 호떡인지 알 순 없지만 그래도 꽤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먹는다.
첫맛은 약간 짠듯하면서 먹을 수록 단맛이 나는게 특이하다. 어쨋든 괜찮은 맛
다음은 국제시장 구경
정말 시장도 크고 살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지만 역시 이곳도 연휴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팥죽거리에서 겨우 팥죽 한그릇을 먹고 철수(부산의 명물 냉채족발도 쩝 ㅜㅜ)
자갈치시장으로 가려다가 우연히 용두산공원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트를 발견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 만들기체험
거의 한시간 반은 걸린 로보트색칠,,,,그래도 좋단다.
우리는 용두산공원 산책.... 밤에 와서 부산타워를 올라가야 제맛일듯.....
어느덧 저녁이되어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의 민락회센터로 고우~~~
9층 건물 전체가 횟집인데,,, 1층에서 물고기를 잡은후 횟집에서 자릿세를 내고 먹는 시스템이다.
여기도 많은 사람들로 자리를 잡을 수 없었는데
막내 딸의 동정표(아빠 배고파를 연발)로 겨우 자리를 잡았다.
연휴에는 일반 횟집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부산소주 좋은데이는 순한 술을 좋아하는 내입맛에 안성맞춤 이었다는.
회를 먹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가족사진 한컷(똑딱이 카메라라 배경은 안습)
그렇게 부산의 2일밤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