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2013.8.1~8.4) 여행 첫날
올해도 처갓집 식구와 여름휴가를 떠나다.
금년 휴가지는 몇년전에 계획했지만 가보지 못했던 전남 완도와 청산도.
청산도는 특히 슬로시티로 유명하고 서편제 등 영화촬여지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
휴가 기간이 가장 성수기이고 이동거리가 긴 만큼 아침일찍 떠나기로 결정,
이제 아이들도 여행 도사가 되어서 깨우면 벌떡 일어난다.
어쨋든 모두의 협조덕에 아침 6시15분에 안성에서 출발, 점심을 완도에서 남도 정식을 먹겠다는 계획이었는데//
먹으려던 식당이 폐업이어서 그 근처 식당에서 대충 한끼를 때우는... 불길한 시작
어쨋든 점심을 먹고 완도 여행을 시작.
첫번째 찾아간 곳은 해신의 촬영지. 신라방 세트
그러나 드라마가 종영된지 꽤 오래되어서 인지 관리상태가 좀 안습.....
그래도 다행인지 입장료가 그리 비싸지 않아서 관광객들의 항의는 많지 않을 듯하다.
숨은 그림찾기
두번째 방문장소는 완도 수목원
생각보다 엄청난 크기에 놀라울 따름
이곳 저곳 식재와 정원 등 볼것이 많은 곳이다.
등산로도 전망대 등도 있는데 더운 날씨로 인해 패스~~~~
그래도 정자에 쉬고 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한낮의 무더위를 조금은 식혀준다.
아침일찍 출발해서인지 아직도 해가 길다.
여기까지 왔으니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한번 들러보는게 예의인것 같아 그곳으로 고고
최고 성수기 인데도 바가지 요금도 없고, 해수욕장도 그리 붐비지 않는다.
이래서 오래 걸려도 전남까지 오는가 싶다.
고운 모래와 깨끗한 물, 다음에 오게되면 이 해수욕장에서 하루종일 뒹굴대며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
그렇게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즐기고 시장한 배를 채우러 숙소 근처로 고우
완도 유람선 터미널 근처 횟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맛은 그저 평범해서 생략,,,,,
저녁을 먹고 완도타워를 오른다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고 완도 야경도 훌륭해서 뜻밖의 수확을 얻은 듯하다.
장인, 장모님도 무척 좋아하셔서 새삼 보람을 느끼게 되는....
그러나 이번여행에 깜빡 삼각대를 안들고 가서 야경사진이 전부 흔들려서 아쉽다.
완도타워 오르는 길
레이저를 내뿜는 완도타워의 모습
완도타워에서.... 창밖 야경이 무척 아름답다(카메라에 담지 못한게 아쉽다)
정말 이상한 합성사진
이렇게 길고긴 하루가 끝나고 미리 예약한 모텔로 가서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