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완도 청산도(2013.8.1~4) 2일차(청산도 여행)

너른마루 2013. 8. 28. 17:58

아침일찍 일어나 완도 여객선 터미널로가서 청산도행 배편에 승선

완도 여객선은 별도로 예약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개인별 좌석은 거의 항상 여유가 있고 차를 싣고 가는경우에는 선착순으로 탑승하기 때문이다.

완도에서 청산도는 배로 약 50분 정도 걸린다.

 

배로가는 도중 보이는 시야가 너무 아름답다.

어떤 가이드는 여행의 반이 차창투어라고 하는데 사실 배 바깥으로 보이는 바다는 너무나도 아름답다.

 

 

 

 

 

 

아침일찍부터 서두른 탓인지 오전에 청산도에 도착

항구에서 늦은 아점을 먹고 쉬다가 숙소근처인 신흥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긴다.

신흥리 해수욕장은 1박 2일 촬영지로 유명한데 사실 해수욕을 즐기기엔 적절치 않다.

그 이유는 역설적으로 모래사장이 너무 넓고 길기 때문인데 캠핑장이나 숙소, 그늘등에서 300~500미터 정도 떨어져 있기에 바다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고

그늘이 없어 중간중간 쉬기가 무척 어렵다

 

경사가 무척 완만해서 멀리 나가야 조금 깊은 바다가 나온다.

그래도 좋아하는 작은 딸.

 

해변에서 구경중인.... 뒤로 넓은 모래사장이 보인다.

 

해수욕을 하다보니 밀물이 빠르게 밀려와 인근 바위로 대피하고 한동안 해수욕을 즐겼다.

 

밀물이 밀려오는데 계속 놀다가 가는 사람들

얼핏보면 홍수나서 피난가는 사람들 같다.

 

 

 

 

우리가 예약한 펜션은 1박2일 멤버들이 묵고간 섬이랑나랑 펜션

주인들이 친절하고 음식맛도 좋은 편이다.

저녁은 청산도 농협에서 사온 목살 등으로 바베큐파티

공기 좋고, 하늘도 맑고, 조용해서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청산도의 첫날밤이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