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항상 느끼지만 여행은 시간이 부족하다. 어~~하면 벌써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는 것이다.
오늘의 일정은 괌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사이판에서 가장 즐거운 경험중 하나가 되었던 선셋크루즈를 예약해 놓았다.
이번여행에서는 날씨가 상당히 안 좋아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 다행이도 투어를 예정한 마지막날은 햇볕이 쨍하고 비춰준다.
그럭저럭 운이 나쁘지 않은 여행이라고 안도한다.
숙소를 떠나기전 베란다에서.....
아침은 trip adviser에서 매우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pika's cafe에서 해결
내부분위기도 상당히 좋은 편....
이식당의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모양새가 참 예쁘다.
아침을 먹고 식당 맞은편 마트에서 카스테라 한봉지를 사가지고 에머럴드 밸리로 출발
에머럴드 밸리는 작은 수로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물빛이 마치 에머럴드 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카스테라 조각을 던져주자 삽시간에 몰려오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물고기들....
카메라로는 다 보이지 않지만 물고기는 무척 많고 예쁘다.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 특유의 아름다운 빛깔이 보인다.
물고기들과 한참을 놀고 피쉬아이로 이동.....
피쉬아이는 육지와 바다사이를 잇는 다리를 놓고 맨끝에 건물을 지어 수중 전망대를 만든 곳이다.
지은지 꽤 되었는지 안에서 보면 물고기들이 상당히 많다.
여기서도 스노클링을 하는데.... 물고기가 별로없어서 심심했을듯
에머럴드 밸리에서 남은 카스테라를 다리위에서 던져주자 갑자기 몰려드는 물고기들....
어디에서 몰려든 건지....
아무튼 신나하던 신혼부부는 나중에 이상한걸 알아채고는 우리에게 고맙다고 손을 흔든다....
다음은 괌 정부청사....
갑자기 배탈이 나서 좀 고생한 곳이다.
시원한 경치가 일절이다.
이런걸 좋아하는 아이들....
사랑의 절벽으로 가는 도중 들른 일식집
실내를 보면 마치 일본에 온 듯하다. 맛도 상당히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편
일본음식답게 정갈한 맛이 있다.
이제 사랑의 절벽으로...
사실 사랑의 절벽은 사이판에서 본 만세절벽정도일거라고 생각하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곳이다.
입장료를 받길래 상당히 의아했는데 생각외로 멋진 경치와 시원한 바람에 깜놀한 곳....안왔으면 큰일날뻔했다.
그렇게 멋진 경치를 보고 괌에서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선셋크루즈를 하러 집결 호텔로 이동....
사이판에서 선셋크루즈가 원래 좋았기에 많은 기대를 했지만 괌에서의 선셋크루즈는 조금 실망이다.
사이판과 달리 배가 좀 작고(첫날 돌핀투어를 한 배를 여기에서 다시보다니) 공연이 없다.
다만 막판에 춤을 추는 시간이 있는데 그 와중에 젊은 친구들은 춤을 추며 괌을 제대로 즐기기도...
선셋크루즈를 마치고 비행시간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남아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탑승....
그렇게 괌은 by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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