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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족 여행(2023.08.05~08.07) 2~3일차

당초에는 외도 보타니아를 가려했다. 그러나 일본에 와 있는 태풍때문에 배가 안뜬다고..... 바람도 별로 없는데..... 운이 없다고 해야 할것같다. 내일이라도 갈 수 있으려나 하고 스케줄을 바꿔간다. 거제 바람의 언덕, 하늘이 너무 예쁘다. 신이 놀다갔다는 신선대 여기서 우연히 만난 부자. 아들이 시력이 거의 없는듯 아버지가 아들의 손을 잡고 조심조심 걷는다. 그래도 바다소리와 바람, 그리도 얼마까지 보일지 모르는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나온 부정에 감탄한다. 시원한 바다의 모습 여차홍보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기다 만난 전망대. 길이 좋지 않아 하마터면 되돌아갈뻔 했다는..... 다도해를 품은 바다가 멋지다. 구조라 해수요장을 걷고 만난 외도 널서리 카페. 이름도 독특하다. 나름 멋진 정원과 바다를 ..

국내여행 2023.12.25

큰딸과 다녀온 말레이시아(2023.7.15~21) 6일차

고즈넉한 섬에서 일찌감치 눈을 떴다. 청령한 아침의 바다와 기상. 인적없는 해변에는 빈 그네와 베드가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인적이 드문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시도한다. 괌에서 보니 빵조가리를 주변에 뿌려주는게 물고기를 모으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미리 사간 비스켓 부스러기를 뿌리자 물고기들이 몰려온다. 물고기들과 잠시 즐거운 한때. 어제의 식당에서 조식... 바다는 어디서나 아름답게 반짝인다. 아침식사는 단촐하다. 아침을 먹고 씨워킹에 도전. 예전에 괌에서 스킨스쿠버를 경험한 적은 있었지만 씨워킹은 처음이다. 씨워킹을 하러가는 배위에서. 씨워킹이 안전하긴 한가보다. 거의 70되신 어르신들도 가이드의 도움아래 씨워킹을 즐기신다. 두려움이 큰 만큼 즐거움도 큰 법. 투어를 마치고 올라오는 사람들의 얼굴은 ..

해외여행 2023.12.25

큰딸과 다녀온 말레이시아(2023.7.15~21) 5일차

오늘은 코타키나발루 앞에 있는 프라이빗한 마누칸섬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역시나 거나한 조식과 함께 출발.... 그거 다 니가 먹는거니.... 오전에 별로 할 것이 없어서 코타키나발루 투어를 신청해 놓았다. 코타키나발루 대학에서. 어제갔던 블루모스크도 다시 가보고.... 코타키나발루에 왠 절인가 싶은데. 역시나 중국인들이 많아서인지 이런 절도 있나보다. 시내가 보이는 전망대. 사실 코타키나발루는 시내라고 해봐야 그렇게 볼만한것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관광을 마치고 이마고몰에 내려달라해서 쇼핑과 점심을 해결. 선글라스와 셔츠 한개를 단돈 2만원에 득템하고. 우리나라로 이야기하면 백화점 음식코너쯤 되는 식당중에서 오리구이와 함께 볶음밥으로 점심을 해결 역시나 저렴하고 맛있다. 탄중아루에서 마누칸 섬으로 향한다..

해외여행 2023.11.11

큰딸과 다녀온 말레이시아(2023.7.15~21) 4일차

역시나 조식을 무지 잘먹는 나흔이에게 감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제셀톤 포인트에서 투어를 예약하고 관광지를 둘러볼 생각이다. 제셀톤 포인트에서 흥정하는 자료는 꽤나보았지만 실전은 다른법. 내일 마누칸섬에서하는 투어는 마누칸 숙박자는 마누칸에서만 예약햬야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그곳에서도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다. 결국 늦은 오후 시작하는 반딧불투어만을 예약하고 철수. 그랩택시를 불러 구글지도에서 본 Likas bay에 가 봤는데 거의 쓰레기 대란 수준이다. 결국 택시기사에게 그 근처에 있는 블루모스크로 데려다달라고 했는데 그도 미안했는지 겨우 5링깃에 드롭. 예전에 코타키나발루 왔을 때 그나마 가장 인상깊었던 관광지였던 블루모스크. 앞에 작은 인공호수가 있어서 운치가 더 있..

해외여행 2023.11.11

큰딸과 다녀온 말레이시아(2023.7.15~21) 3일차

오늘은 코타키나발루로 이동하는 날이다. 코타키나발루는 나흔이와 서연이가 무척 어렸을 때 여행한 곳이다. 그때는 패키지로 여행을 떠났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희안하게도 넥서스 리조트에서 아침일찍 깨어나서 만난 비치와 아이들과 물장난 치던 기억이다. 오전 비행기로 떠났음에도 코타키나발루에는 점심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숙소는 프로미네이드 호텔로 아고다에서 2박에 15만원으로 져렴하게 예약. 이 숙소의 최대 강점은 시내와 가깝고, KK 워터플라자와 불과 500미터 밖에 떨어져있지 않다는 것. 그리고 나름 바다가 보이는 것도 장점이다. 속소에 짐을 풀고 늦은 점심믈 먹으러..... 코타키나발루의 첫번째 식사는 완전 현지식이다. 정말 로컬들만 오는 식당인데 이름은 셀링턴 식당. 숙소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해외여행 2023.11.11

큰딸과 다녀온 말레이시아(2023.7.15~21) 2일차

쿠알라룰푸르 2일차. 어제 늦게까지 다녔으니 오늘은 조금 천천히 출발한다. 나흔이는 말레이시아 체질인가보다. 호텔 조식을 이렇게 잘먹다니.... 나보다 두배는 많이 먹는듯. 므르데카광장과 모스크를 보러 간다. 슐탄 압둘 사마드 빌딩. 오래되지 않은 것같지만 말레이시아가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 1897년에 영국 유명 건축가의 설계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어쩐지 뭔가 유럽 분위기가 느껴진다. 붉은 색 계열의 시계탑 지붕과 벽돌이 아름답고 개성있어 보인다. 물론 균형미도 굿.... 마스지드 자맥(모스크)를 보고 싶었지만 대규모 공사중이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다. 비교적 온건한 편이긴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공간은???? 이슬람 뮤지엄..

해외여행 2023.08.24

큰딸과 다녀온 말레이시아(2023.7.15~21) 1일차

3년전 코로나가 한참이던때 큰 딸은 고3. 수험생을 두고 여름 휴가를 갈 수 없다는 마눌님의 양심선언에 따라 막내딸과 둘이 제주를 다녀왔더랬다. 3년이 지나자 이번엔 막내가 고3이 되었고 혹시몰라 넌지시 아빠랑 여행이 어떤가 물어보니 좋다고~~~~ 생각해보니 다시 큰 딸과 단둘이 여행할 기회가 있을까 싶기도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지를 물색하다가 선택된 곳이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를 선택했던 가장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날씨였다. 대부분의 동남아는 여름이 우기에 속하기 때문에 날씨 변덕이 심하고 잘못하면 여행내내 비를 맞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좋은 여행지라도 제대로 즐기기가 쉽지 않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자료에 따라 여름을 우기로 부르기도 하고 건기로 부르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우기는 맞..

해외여행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