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큰딸과 다녀온 말레이시아(2023.7.15~21) 4일차

너른마루 2023. 11. 11. 11:27

역시나 조식을 무지 잘먹는 나흔이에게 감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제셀톤 포인트에서 투어를 예약하고 관광지를 둘러볼 생각이다.

 

제셀톤 포인트에서 흥정하는 자료는 꽤나보았지만 실전은 다른법. 

 

내일 마누칸섬에서하는 투어는 마누칸 숙박자는 마누칸에서만 예약햬야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그곳에서도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다.

 

결국 늦은 오후 시작하는 반딧불투어만을 예약하고 철수.

 

그랩택시를 불러 구글지도에서 본 Likas bay에 가 봤는데 거의 쓰레기 대란 수준이다.

결국 택시기사에게 그 근처에 있는 블루모스크로 데려다달라고 했는데

그도 미안했는지 겨우 5링깃에 드롭.

 

예전에 코타키나발루 왔을 때 그나마 가장 인상깊었던 관광지였던 블루모스크.

 

앞에 작은 인공호수가 있어서 운치가 더 있다.

 

싫다는 딸에게 억지로 히잡을 입혀서 분위기를 잘려봤다.

 

역시나 현지에서는 현지 복장이 빛을 발한다.

 

나도 복장을 갖추고 한 컷.

 

 

파란색, 블루모스크가 물에 비춰 더 아름답다.

 

 

우리 부녀의 하일라이트 컷.

 

 

다시 그랩택시를 타고 탄중아루 해변으로....

 

탄중아루 해변은 이곳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장소라고 한다.

 

맥주를 좋아하는 우리는 KK waterfront에서 일몰을 감상했지만.....

그리고 일몰은 건기에 해당하는 12~3월에 와서 보는게 좋을 것같다.

비가 오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깨끗한 일몰을 감상하기에 우기는 적당하지 않은 듯.

 

동남아 바다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모래의 감촉이 우리나라와 좀 다른 듯하다.

이곳 탄중아루의 모래도 너무 고와서 발바닥에 닿는 느낌이 너무 좋다.

 

바닷물을 느끼며 탄중아루 해변을 여유있게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았다.

 

 

이전에 말했듯 말레이시아에는 카페라는 것이 드물다.

이들이 즐기는 문화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구글에서 검색한 Kopi boy라는 카페(정말 골목에 있어서 외국인이 거의 오지 않을 듯)에서

먹고 싶었던 커피와 음료, 버거, 샌드위치를 먹었다.

저렴하고도 깔끔하고 맛있다.  이런 것도 하나의 추억이다.

 

숙소에서 쉬다가 늦은 오후 몇몇의 다른 한국사람들과 반딧불이 투어에 나섰다.

 

강을 거슬러 오르며 원숭이를 구경하는데.... 그저 형식적인듯.

 

 

눈치보다가 잽싸게 먹이를 낚아채는 녀석....

 

 

투어에서 제공하는 그럭저력 먹을 만한 식사를 마치고 섯셋을 보러간다.

 

이곳 봉가완의 해변은 탄중아루보다 더 좋은 듯하다.

 

광대한 해변과 멋진 파도, 그리고 일몰.... 날씨가 좋았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나흔이는 여기서 사진 100장은 넘게 찍었을 듯. 

 

 

 

간만에 다정한 부녀의 모습....

 

 

선셋을 보고 반딧불을 보러갔지만 안타깝게도 바람이 불어서 많은 반딧불을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무척 즐거웠던 반딧불 투어였다.

 

KK Waterfront에서 맥주 한잔을 마시고 방에 들어가려는데 숙소 홀에서 음악소리가 들린다.

 

이곳 사람들은 정말로 음악을 좋아하다보다.

노래도 수준급이어서 맥주와 음악을 함께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