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홍성 죽도 나들이(2020.5.16)

너른마루 2020. 7. 29. 18:05

걷기 좋은 길을 찾아본다.

걷기 좋으면서 경치마저 좋다면 금상첨화다.

 

주말에 어디를 가면 좋을까 궁리하던 중 같은 사무실 동료가 추천해준 섬 죽도

 

죽도는 홍성과 육지가 되어버린 안면도 사이에 섬이 끼여있는 섬이다.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아는 사람은 알음알음 알아 간다는.....

 

섬 전체를 쉬엄쉬엄 한 바퀴 도는데 두시간이면 충분할 듯 하다.

 

작은 섬을 잘 즐길 수 있도록 둘레길을 조성해 놓았다.

 

죽도라는 섬이름은 원래 대나무가 많은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섬 특유의 바다 풍경을 곳곳에서 마주하게 된다.

 

둘레길 대부분은 바닥에 야자매트 같은 걸 깔아서 충격흡수 뿐만아니라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둘레길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간만의 나들이에 기분 좋으신 장인, 장모님....

 

 

중간에 마주치는 쉼터의 독특한 조형물

벤치에 앉아 바다를 보는 평범한 일상이 즐겁다.

 

보리는 최고의 절정이다. 사진 찍는 아낙내들의 표정도 절정이군.....

양귀비 꽃과 함께, 나이들면 꽃이 좋다나.... 특히 빨간 꽃이.

깜짝 놀라게한 쉼터의 조형물

 

홍성항 주변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바닷가 주변을 걷기도 하도 시원한 풍경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