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파주여행(2015.9.19)

너른마루 2015. 9. 21. 22:57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파주

한국사의 아픔을 간직한 도시이기도 하다.

원래는 1박 2일을 생각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당일치기 여행.....

 

아침일찍 출발하였지만  그래도 서울길은 쉽게 뚫려주지 않는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수많은 바람개비가 이채롭다.

 

 

평화누리공원의 전경

 

 

땅속에서 사람이 올라오는듯

 

 

 

 조만간 올 통일을 꿈꾼다.

 

평화누리공원에서 쉬다 임진각으로 가니 DMZ 투어버스가 대기한다.

그러나 돌아보는 데 세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에 포기

이럴땐 1박 2일이 아쉽다.

 

분위기와 틀리게 조그마한 놀이공원이 있어서 아이들은 바이킹을 타보고

 

임진각을 나와 점심을 해결하고 출판의 거리로 이동

이곳도 너무 넓어서 다 돌아보기 어렵다.

김영사에 들러 책방을 구경하고 책 두권을 사가지고 나온다.

 

 

 

건물들이 이채롭다

 

파주에 있는 후배 동물병원에 들렀다가 헤이리로 이동....

 

헤이리는 문화, 예술인들이 만든 문화공간이라고 하면 좋을 듯하다.

 

헤이리 앞에 매표소가 있지만 특별히 표를 끊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냥 들어와서 자기가 원하는 곳만 들르면 될 듯

 

들어가자마자 마주친 카페에서....

얼음이 날리는 카페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문화 예술 공간이라는 이름대로

아름답고, 특이한 건축물들이 곳곳에 보인다. 

 

 

 

 

 

 

 

 

 

아이들이 쿠션만들기 하는 동안 도자기 갤러리에 들러 구경

 

 

 

 

 

아이들은 쿠션 색칠하기에 흠뻑 빠진 모습....

 

 

 

 

헤이리 마을도 워낙 넓어서 제대로 즐기려면 꽤나 오랜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분위기도 즐기고 체험도 하였으니 이쯤에서 만족하고 프로방스 별빛축제를 보러 간다.

 

프로방스 근처엔 꽤나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그중 우동으로 유명한 집으로 향한다.

워낙 유명해서 대기표를 받고도 30분은 기다려야 한다.

이곳의 우동은 일본 본토의 것과 비슷한데 면을 기계로 강하게 때리기 때문에 면발이 쫄깃하다.(다만 익히는 시간이 오래 걸려 기다려야 하는...)

국물없는 우동이다. 색다르면서도 맛있다.

 

 

저녁을 먹고 프로방스로 향한다.

이번에 구입한 갤럭시 노트5의 성능을 볼겸 또 렌즈도 밝은 편은 아니어서 야경은 휴대폰 카메라로만 찍어보았다.

어쨋든 생각보다 놀라운 성능이다. 빛이 별로 없어도 상당한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주고 있다.

 

프로방스의 분위기는 포천 허브랜드의 그것과 유사하다.

그래도 꽤나 낭만적인 분위기.....

 

 

 

 

 

 

 

이곳은 만화배경을 주제로 구성하였는데 뒷 배경은 플란더스의 개  

 

 

백조의 호수.....

 

 

 

그렇게 프로방스의 별빛축제를 보고 파주여행은 마무리....

 

파주도 전부터 무척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생각보다도 훨씬 볼것, 즐길것이 많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좀 아쉬웠지만 파주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던 좋은 여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