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여행(2022.10.15~10.23)

너른마루 2022. 10. 31. 19:14

오랜기간만에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2019년 4월 계획했던 여행은 코로나라는 강력한 적을 만나 연기되어 3년 반만에 현실이 되었다.

 

이미 4개월전에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약했지만 사실은 그 당시 상황이 그렇게 투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하늘의 도우심인지 10.1일부터는 입국자에대한 검사마저도 없어지면서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었다.

 

[항공일정] : 폴란드 항공

출국일정 : 2022. 10. 15

- 인천 08:05 출발, 바르샤바 14:05 도착(Stopover 1:35)

- 바르샤바 15:40 출발, 자그레브 17:20도착

 

귀국일정 : 2022. 10. 23 ~ 10. 24

- 자그레브 09:45 출발, 바르샤바 11:20 도착(Stopover 1:00)

패스트 트랙 선택

- 바르샤바 12:20 출발, 인천 06:25 도착(다음날)

항공권 예약하고 나서 가장 곤란했던건 툭하면 연착되는 폴란드 항공의 항공일정이었다.
그래서 과연 두시간도 안되는 경유시간에 무사히 비행기를 갈아탈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토요일 아침 항공일정이어서 미리 금요일날 저녁에 인천의 호텔에 짐을 풀었다.(현명한 선택)

 

아침에 문자가 왔다.

역시나 비행기 연착문자......(35분 늦게 출발)

 

체크인을 하는데 물어보니 현지공항의 사정이고 인천공항과는 관계 없다고.....

큰 문제 없다면 연결편을 탈 수 있을거라고 안심시켜주었다.

 

어차피 고민해봐야 그게 그거다.

 

35분 늦게 출발한 비행기는 35분 늦게 바르샤바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를 빠져나와 미리 본대로 빠져나오는 데 겨우 20~30분이 걸렸다.

그런데 여기서 변수가 발생.....

자그레브로 떠나는 비행기가 1시간 넘게 연착.....

결국 바르샤바 공항 게이트앞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그래도 다른 항공편에 비해 20만원이상 저렴했기에.... 그럭저력 만족한.....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해서 먼저 예약한 차를 찾으러가는데....(Sixt)

샬라샬라 ,,,,,, 어쨋든 바가지를 썼다.(풀커버로 바꾸고, 연료를 보충하지 않은채 반납 조건)

 

첫날 숙소는 혹시 몰라 예약하지 않았는데.... 남은 숙소는 London rooms Zagreb airport,

이 숙소 평점이 9점대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2층까지 계단은 가파르고 바로 옆에 철로가 있어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화물기차가 지나간다.

그리고 분명 다음날 아침 8시에 조식을 판매한다고 해놓고 전화하니 일요일이라고 오후에 식당을 연다고..... 

 

첫날일정은 무척이나 피곤하게 저물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