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마지막 날
오늘은 피피섬 스피트보트 투어를 예약해 놓았다.
크라비 섬도 나쁜 편은 아니지만 피피섬투어에서 보는 바다는 훨씬 아름답다는 소문이 있었다.
반 사이나이 리조트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아침일찍 투어차량이 우리를 태우러 왔다.
캐리어들을 카운터에 맡기고 출발....(나중에 찾으러 와서는 실외에 있는 수용장과 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투어객은 한 장소에 모여서 출발한다.
금액에 따라 보트의 모양이 다르고 목적지도 약간씩 다르다.
항구에 정박한 꽤 많은 보트들.....
보트는 기분좋게 출발한다.
첫번째 도착한 것은 뱀부 아일랜드.
숙소나 상점같은 것이 없어서인지 너무 맑고 아름다운 바다가 인상적이다.
모래는 너무나도 고와서 발바닥이 호사를 누린다.
그와중에 맥주를 싸가서 먹는 철저한 준비성.....
나와는 비교되지 않는 친구들....
이런 바다는 누구나 보기를 꿈꾸지 않을까?
본격적으로 피피섬 스노클링에 나선다.
스노클링 포인트들은 원시의 자연처럼 아름다운 절벽 사이에 들어있다.
바다 빛은 에머럴드 빛으로 반짝인다.
마치 지상의 세계가 아닌 듯.....
지상의 세계만큼이나 바닷속도 아름답다.
스노클링을 하고 있으면 마치 내가 하나의 금붕어가 되어 산호로 장식된 어항을 유영하고 있는 듯한 황홀한 기분이 든다.
스노클링 장비까지 준비한 성태는 안타깝게도 프라낭비치에서의 부상으로 아이투어를 해야 했다.
손에 감긴 부상 투혼이 보인다.
자랑스럽기도 하겠다.
스노클링도 하면 할수록 늘고 겁이 없어진다.
마지막으로 톤사이베이
순서는 약간 바뀌었지만 어쨋든 아침일찍부터 오후 네시까지 알찬 시간을 보냈다.
입국할 때 코로나 증명서가 필요한 관계로 Dr Clinic에 다같이 몰려가서 간이키트 검사.(양성나올까봐 약간 쫄았다)
다행이 모두 무사히 증명서를 발급받아 귀국.....
코로나 시국이어서 여행 시작부터 어려움도 있었고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여행이 보다 기억에 남는 법이다.
다들 즐거운 여행으로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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