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쨋날
아!!! 하는 탄성과 함께 잠이 깬다.
너무 늦은 시간에 숙박한 덕에 바깥풍경을 전혀 볼수없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베란다 뒤로 아스라히 일어나는 풍경들.... 여기가 바로 내가 꿈꾸던 휴양지 아니었을까?
한참을 베란다에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고 연신 사진을 찍어본다.
우리가 묵은 곳은 세부에서 가장 시설이 훌륭하다는 임패리얼 팰리스 리조트!!!
한때 타임즈에서 아시아 최고의 호텔로 소개되기도 했다는.....
이 리조트의 소유주는 한국사람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임패리얼 호텔의 소유주와 친구라는 소문이 있다.
그래서 여타 필리핀내 호텔시설에 비해 서비스, 음식 등이 최고 수준이다.
호텔 복도에서 보는 바깥풍경,,,,, 3일내내 봐도 질리지 않는다.
느지감치 아침을 먹고 호텔주변을 어슬렁거리니 금방 점심시간이 된다.
점심은 가이드와 만나 리조트근처의 현지식으로 식사
차량은 용달차를 개조해서 만든 멀티캡(안이 좁아서 머리가 천장에 닿는다. 키큰 사람은 목좀 아플듯)
필리핀에 유명한 교통수단인 지프니와 거의 비슷하다.
현지식은 딱 보아도 별로 맛있을 거 같지 않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이마저도 진수성찬이라 생각되기에 맛있게 먹어본다.
식당뒤에서 1달라를 외치는 아이들......
천진난만함과 가난의 불편함 사이에서
점심을 먹고 오늘은 피곤한 관계로 오후는 리조트에서 수영을 하면서 쉬기로 하고 저녁때 쇼를 구경하기로 결정하였다.
사실 동남아 휴양지 여행에서 선택관광을 잔뜩 잡아놓고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다가 훌륭한 리조트 시설을 전혀 이용해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서양사람들은 하루나 이틀은 리조트 시설에서 책을보고 수영을 하며 긴장을 풀고 진정한 휴식을 즐긴다.
이곳 임패리얼 팰리스는 어른용 수영장과 커다란 어린이용 수영시설, 미끄럼틀, 해변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후 내내 이곳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는데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는다.
수영을 즐기시는 장인어른,,,,
즐거운 물놀이
저녁은 리조트안에 있는 식당 "패밀리아"에서
이 식당은 내가 다녀본중 가장 맛있는 호텔식당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음식의 가짓수나 맛에서나.... 특히 안심 스테이크는 국내 왠만한 레스토랑 만큼이나 맛있다.
저녁을 먹고 피에스타 공연을 보러 시내로 출발
사실 세부는 게이들의 어메이징 쇼가 유명하지만 게이쇼는 태국 등에서 자주 보았던 터라 피에스타 쇼로 결정하였다.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아서인지 쇼는 시간가는줄 모를정도로 상당히 재미있었다.
공연을 모두 보고 숙소로 돌아와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 여행 둘째날 일정은 모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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