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보령머드축제2

너른마루 2009. 7. 13. 13:33

머드축제를 구경하고나니 비방울이 조금더 많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방으로 들어가 조금 더 쉬다가 조개구이를 먹기로 하고 숙소앞 조개구이집으로 갔다.

역시나 상당한 바가지

맛도 별로였지만 두테이블 먹는데 113,000원이 들었다.

 

 그렇게 잼 없어도 엄마는 기분이 좋으신거 같다.

역시 나와봐야,,,,,,,

 

 

 

 

 

 

저녁을 마시면서 소주를 마시고 숙소내 마루에 않아 새벽까지 승구와 맥주를 나눠마셨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었다.

아침 해장국을 먹기위해 대천해수욕장 끝쪽에 위치한 가야한정식(041-932-8191)에서 낙지볶음, 해물뚝배기 등을 시켜먹었다.

생각보다 음식솜씨가 좋고 양도 많아서 특히 해물뚝배기는 별미로 2인분만 시켜도 3명이 먹을 수 있을정도였다.

 

진천으로 오는길은 비와의 사투가 이어졌다.

하늘이 뚫린것처럼 쏟아지는 비, 비, 비.

천안에서는 4차선도로에 비가차서 통행이 금지되어 한차례 돌아오기도 했다.

병천에서 순대 20,000원어치를 사서 진천집에서 먹는 걸로 짧고도 긴 여행은 끝났다.

 

여행은 특히나 계획도 중요하지만 날씨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그리고 정보도 중요하다.

원산도 가는 배가 대천항 외에도 영목항에서도 간다는(타는 사람이 적다는) 사실을 우리가 어찌 알 수 있었을까

그리고 알고 있었다고 해도 먼길을 돌아가야 하는 영목항으로 갔을까?

 

글구 만약에 원산도에 갔다면 결국 배가 끊겨서 다음날에 나오지 못할번 했으니

전화위복이 된 셈인가.

 

어쨋든 내년에는 장마가 모두 끝나는 8월말쯤 가기로 하고

 

보다 좋은 여행을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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