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에서 둘째날
아침에 장인어른과 나 그리고 막내 딸 셋이서 숙소근처를 둘러보기로....
마침 변산 마실길 3번 코스와 마주친다.
길은 참 시원한 풍경과 잘 마주쳐서 상당히 공들여 조성한 길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간중간 공사중 표시판이 있는게 단점
아무래도 자연 그대로를 살리느라 보수 공사가 필요한 듯 하다.
생기발랄 한.....
마실길에서 마주하는 바다
바다와 마주치기 직전
알포인트에 나오는 길 처럼.... 이색적인 그러나 10미터 정도로 무척 짧다.
아침을 먹고
이번에는 마실길은 안다녀온 장모님과 여성여러분과 함께 숙소 바로위로 나있는 수성당을 향해 짧은 마실길
설렁설렁 다녀와도 40~50분이면 충분하고
뜻밖에 아름다운 경치도 마주하게 된다.
이 장소는 좁은 절벽사이로 해가 질때 장관이라고 하는데....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다.
마실을 마치고 적벽강에 내려가니 아이들이 물장난 치고 있는 중
아이들은 물가에만 놔둬도 좋아한다.
엽기사진....
적벽강에서 바라보는 우리 숙소 소원펜션
주인장도 친절해서 어쩌면 뻔할뻔했던, 진부할 뻔했던 여행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좋은 펜션이다.
아마도 담번에는 이곳을 이렇게 쉽게 예약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변산에는 여러번 와 봤기 때문에 채석강, 내소사 등은 생략하고 그동안 안가봤던 곰소염전에 들렀다.
염전은 바다와 바로 붙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듯하다.
설명을 못들어서 왜 이곳에 염전이 들어섰는지,,,, 알송달송하기 그지 없다.
어쨋든 이곳 염전이 무척 이국적인 장소인 것은 확실하고, 바로 앞에서 파는 질좋은 소금도 싼 가격에 한 포대 샀으니 만족이다.
바쁜 일상때문에 아주 오랜만에 떠난 여행.....
가족들이 모두 즐거워해서 더 좋았던 변산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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