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 바람의 언덕은 꽤 많이 알려진 곳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입구부터 언덕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새벽에 가면 자동차가 바람의 언덕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주인장의 말에 따라 새벽 6시에 바람의 언덕으로 향한다.
생각컨데 좋은 경치는 이른 새벽과 해질부렵인 경우가 많은 듯하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드넓은 배추밭 위에 있다.
그 초록빛의 배추는 멀리서 보면 잔디밭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이미 다 커버린 배추이다.
이곳 태백은 배추 이모작을 한다고.... 지금이 수확철이다.
언덕 꼭대기 쯤에서 마주친 풍경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약간은 포스터 같은.....
내친 걸음에 근처에 있는 구와우마을의 해바라기 축제를 보러간다.
해바라기는 이미 좀 시들었다.
그래도 분위기는.... 고흐가 그렇게 사랑했던 해바라기 아니던가
무척 넓은 공간에 해바라기 밭이 펼쳐져 있다.
벌에 깜짝 놀라는...
뭐가 무섭다는 건지 우린 어릴때 손으로도 잡곤 했는데.....
해바라기 밭 멀리 뒤로 바람의 언덕이 보인다.
아침을 먹고는 검룡소로....
검룡소가는 길은 편안한 산책길이라고 보면 되겠다.
내가 먹은 최악의 여행음식. 태백 물닭갈비를 마지막으로 태백여행은 종료.
돌아오니 마침 서연이 생일이 얼마 안남아서 케익컷팅...
여행이란 것
늘 새로운 것을 만나게된다.
무더운 여름날
정말 더위가 지긋지긋해서 지쳤을땐
태백으로 떠나가볼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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