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거의 후반기로 치닫는다.
오늘의 일정은 아침 일찍 볼프강을 떠나 다흐슈타인에 올라 파이프 핑거스를 보고 할슈타트를 거쳐 고사우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곳 마르가레타 호텔의 조식과 경치는 아침에는 반짝거린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약간 인위적인....그래도 우리 식당에서 보이는 경치는 일절이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흐슈타인을 향한다.
원래 할슈타트를 먼저가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릴것을 염려해서 먼저 다흐슈타인을 들리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
일정동안 우리의 안전한 발이 되어준 아우디 렌트카(겨우 1,500km 밖에 안탄 새차이다)
다흐슈타인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경치.... 이곳은 거의 모든곳이 화보처럼 보인다.
다흐슈타인 산은 할슈타트와 인접해있는 해발 2,400여미터가 넘는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산이다.
여행계획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다흐슈타인 산과 파이프핑거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큰 곳 중의 한곳이다.
다흐슈타인산을 오르는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다흐슈타인 역(Dachsteinbahn)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면 정상까지 순식간에 오를 수 있다.
어르신이나 노약자도 너무나도 쉽게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정상은 지표면과 15도 정도의 온도차가 있기때문에 한여름에도 봄 바람막이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다인슈타인 산에서 파이브핑거스로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항상 나를 아껴주시는 장모님....
경치가 굿이네요
기분이 좋으신지 장난을 치시는....
다흐슈타인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파이브핑거스까지 가는길은 길이 잘 닦여져있어서 느린 걸음으로도 30여분이면 충분하다.
파이프 핑거스는 절벽 위로 손가락 다섯개가 나온것처럼 구조물이 매달려 있는것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처음에는 약간 무섭기도 한데 조금지나면 좋은 곳에 멋진 구조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무서운가?
사진을 찍어주고 나도 같이찍자고.....
내려오는 길에도 마주치게 되는 아름다운 풍경들.....
내려오는 길 ..... 빙하위에서.... 저 위로 한가로운 양떼가 보인다.
아침일찍 서둘렀는데도 다흐슈타인을 보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점심시간이 지나있다.
이제 할슈타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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