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부만의 단촐한 휴식을 위해 양양으로 고고싱~~
양양의 남대천 갈대숲은 전체를 한바퀴도는데 약 30분정도 시간이 걸린다.
좀더 늦은 가을이었다면 분위기가 더 좋았을 듯 싶다.....
요즘 가장 핫하다고 하는 죽도해변
거친 파도땜시 서핑을 배우고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이곳에 오니 잃어버린 내 청춘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서핑을 즐기기에는 파도가 너무 약하다는 느낌이다.
어쨋거나 9월의 찬 바다에도 수트를 입고 서핑을 배우고 있는 친구들을 보니 새삼 부럽다.
이곳에서도 핫플레이스라는 알로하웨이브에서 점심을 해결
요즘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속칭 카메라 빨도 꽤나 중요하다. 연어포케와 크미수제함박스테이크....
맛은 괜찮은 함박스테이크 맛이다.
이젠 수온이 많이 떨어졌을텐데도 젊음이 좋긴 좋다.
예전의 추억을 가진 38 휴게소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어서 강원도에 오게되면 커피한잔 마시러 자주 들르던 곳....
이제는 창으로 경관이 가려져 있긴 하지만 아직도 동해바다는 예쁘다.
정말 오랜만에 들른 낙산사.
언제 와 본건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부처님께 불공도 드리고...
낙산사의 경치는 가히 일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이 숙소이다.
고성에 있는 풀빌라 씨스타 펜션...
근데 막상 예약하려니 풀빌라는 이미 예약이 꽉차있어서 다른 방을 예약했다.
그래도 창밖으로 보이는 경관은 훌륭하다.
저녁 먹기전에 바닷가 산책.... 그리고 고성 가리비를 먹으로 갔으나 이미 문을 닫은후라 숙소근처에서 저녁을 해결...
저녁을 먹으며 간만에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마음이 후련하다.
풀빌라는 아니어도 마사지 스파가 있어서 나름대로 피로를 풀수 있다.
이른 아침 창밖으로 보이는 일출.....
동해의 아침바다는 참으로 아름답다.
점심은 속초에서 유명한 아바이 순대 골목에서 해결....
맛집은 번호표 뽑는 맛이지^^
순대도 순대지만 냉면과 국밥도 상당히 맛있다.
항상 주장하지만 유명 맛집이 맛이 없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힘든 종업원들에게 친절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맛난 식사후에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마눌님이 만들어준..... 창밖이 사이판 바다같다고?? 정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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