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누르세미 빌라를 떠나는 날.....
참 좋은 숙소였다.
팔순 축하 퍼포멘스를 하고.

장모님이 추천하신 마라도로 간다.
마라도? 국토 최남단?
이런 이미지 때문인지 관광목적으로는 그리 생각하지 않았던 섬이다.
먼저 자리를 잘 잡으신....

가족들의 퍼포머스로 장모님의 팔순생신이 특별해지는 듯....

이모, 이모부와 더 잘어울리는 딸들....

마라도 앞에 나 있는 보도 블록길도 좀 생뚱 맞지만 어찌보면 독특하기 이를 때 없다.

마라도의 파도는 거칠다.
그래서 여기 오기전에는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또 확인했다고 해도 수시로 왔다가 사라지는 강풍으로 몹시 곤란한 경우를 겪기도 한다.
우리는 9시대의 배를 탔는데 우리가 가기위해 탄 배는 겨우 50분의 여유시간만을 주며 마지막 배라고 안내하는 소리가 들렸다. 더우기 그 배는 높은 파도때문에 배멀미를 심하게 한 사람들이 보여서 안스럽기도....
어쨋거나 마라도가 쉽지 않은 섬이라는 것.
그러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 바다뒤로 하얀색 거품.... 파도가 이야기 하는 듯.....




마라도는 이상한 섬이다.
섬의 한쪽에서는 강한 바람과 넘실대는 파도가 보이고
반대쪽에는 고요한 바다가, 잔뜩 웅크린 에너지를 숨긴 맹수를 보듯
무거운 분위기의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삼다도중에서 바람은 이곳이 짱이다.....




마라도를 제대로 보기에 두 시간은 너무 짧다.
어찌하다보니 그 유명한 짜장면도 먹어볼 시간이 없었다.
다행인건 마라도가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를 알게되었다는 것.
그리고 생각외로 숙소가 많이 생겼다는 것 정도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이곳에서 하룻밤 자며 마라도와 보다 좋은 친구가 될 날을 기대하며 우리는 로컬크랩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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