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직장과 계약한 대부도 걸리버 여행기 펜션에 당첨되어 황금연휴에 대부도에서 놀기로 하였다.
예전에 안산에서 직장다닐때 하두번 가본 적이 있는 대부도
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생각보다 무척 가깝다.
안성에서는 불과 한시간 남짓이면 대부도 영역에 도착한다.
너무 일찍 출발해서 중간에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다 오전에 대부도의 유리섬 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이곳 유리섬 박물관은 제주도의 유리의 성과 유사하나 조금 규모가 작고
대신 아기자기한 멋과 실습이 있어 생각보다 즐거운 곳
유리섬 박물관의 입구
서연이가 입은 옷과 잘 어울린다.
묵찌빠, 이러고 놀고 있다.
현장체험, 나흔이는 목걸이에, 서연이는 반지에 도전하였다.
뭐가 그리 좋은 거냥
마침 우상호(잘 모르는 분) 개인전이 있어서 올라가 보았다.
이 이상한 분위기는 모지
학창시절에 무지 고생했던 전공책들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한 컷
마지막으로 유리접시 만드는 과정을 30~40분정도 시연한다.
시연은 오전11:50분 정도에 시작했던 것 같은데 시간을 잘 맞추어 가면 흥미진진한 체험을 볼 수도 있다.
시연이 끝나고 인증 샷(난 이런 샷이 왜 좋은지,,,,)
검색해 놓았던 맛집이 없어져서 대충 점심을 때우고 숙소로 출발
이번 대부도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걸리버 여행기 펜션
펜션 뒤에는 뻘로 이루어진 바다가 바로 위치해 있다
카페에서 본 펜션의 주요 시설들
미끄럼틀은 대박인데 물이 잘 흘러내리지 않아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없었다(내려 가는게 거의 노동 수준)
다른 시설들은 깨끗하고 아기자기해서 사진찍기엔 안성맞춤이다.
카페안의 그녀
본격적인 물놀이, 나흔이는 몸상태로 인해 아쉽게도 물놀이에서 제외되는 불운을.....
풀장은 사이즈가 작긴해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오후내내 풀장에서 놀고 저녁은 대부도 최고 맛집이라는 원조 11호 횟집에서....
맛집은 정말 오래 기다리게 한다는 진리를 다시 느꼈다.
50분의 기다림끝에 온 메뉴는 다시 20분후에나 먹을 수 있다니.....
그러나 나온 조개찜은 풍성해서 그동안의 불만을 다 해소시킬 정도, 가격도 단돈 6만원이니 한번쯤은 먹어보는게 예의일듯하다.
그렇게 맛나게 저녁을 먹고나니 무척 늦은 시간, 첫날은 이렇게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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