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쿡 트래킹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시간을 보내느라 너무 늦었다.
와나카 숙소로 향하는 길
그러나 정말 늦은 점심을 먹고 출발하느라 또 오면서 마트들러 과일 등을 챙기고 하면서 상당히 늦었다.
더구나 네비게이션도 엉망, 결국 길 찾는데도 꽤나 시간을 허비했다.
숙소 사무실에 도착하니 컴컴하다.
이곳이 맞나하고 두리번거리는데... 문앞에 뭔가 걸려있다.
아 우리 숙소로 가는 약도와 열쇠이다.
여기 사람들은 오후 5시면 퇴근 하는데 데카포처럼 기다려준다면 정말 친절한셈이다.
어쨋든 우여곡절끝에 오늘의 숙소 Wanaka Luxury Apartments에 도착하니 저녁 7시 30분.....
정말로 이름 처럼 럭셔리 할까?
그렇다 정말 럭셔리하다. TV, 벽난로, 커피메이커, 토스터기 등등 모두 최신 기계류로 도배되어 있다.
전일 숙소가 워낙 그러했기 때문에 즐거움이 두배
그러나 넘 늦은 시간,,,,, 맥주 약간을 마시고 취침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숙소와 와나카 호수와의 거리는 걸어서 겨우 5분거리
와나카 호수를 산책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지 않은 관계로 호수 빛이 예쁘지도 않고 오늘 점심이 퀸스타운 스카이라인에 예약되어 있는 관계로 서둘러 짐을 싼다.
결국 우리는 와나카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셈이 되었다.
와나카는 안내 책자를 보니 액티비티가 매우 발달한 곳이라고한다.
날씨가 좋으면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즐길수 있겠다.
퀸스타운을 향해 가는 길
단풍축제로 유명한 애로타운을 들려가기로 한다. 이 경로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
흔히 여행을 차창투어가 절반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애로타운으로 향하는 그 길은 뉴질랜드 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였다.
비가 개면서 아름다운 무지개가 선명하게 떴다.
운전을 하고 있으면 내가 마치 CF의 한 장면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제 애로타운과 헤이어즈 호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헤이어즈 호수가 맞는지 모르겠다. 내기억에는 애로타운 호수라는 이정표를 본것 같다.
차로 이 호수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저절로 '아!'하는 감탄사가 나온다.
아 이건 미친 경치다.
이 아름다움은 내가 보고있어도 보고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
이런 경관을 볼때면 속으로 신에게 저절로 감사를 드린다.
호수의 뒷편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떨까?
정말 한참을 아무것도 못하고 바라보기만 한다.
모두들 행복한 표정.....
애로타운은 뉴질랜드에서 단풍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가 갔을때는 단풍축제가 끝난지 10일정도 지난 시기
그러나 정작 단풍은 우리가 갔을때 절정이었으니......
운트인 우리 여행.....ㅎㅎㅎ
애로타운은 매우 작은 마을이다.
그러나 이 시골마을의 풍경은 달력 화보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한적한 산책로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오늘의 마지막 에피소드
자동차 기름이 떨어져서 고생한 이야기
애로타운의 주유소는 셀프 주유소인데 어느기름이 어느 기름이지 무척 헛갈린다.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고서야 겨우 20분만에 애로타운에서 기름을 주유.....
오죽 기뻤으면 기름넣은 기념으로 인증샷을 남겼을까?
일정이 빡빡한 것이 아쉽다.
오늘 퀸스타운에서 스카이라인 점심식사 예약이 오후 1시에 되어 있다.
이것만 아니었어도 애로타운에서 훨씬 오랜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어쨋든 여행이란건 예외의 연속이고 이것도 즐거운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이제 퀸스타운으로 가서 퀸스타운과 밀퍼드사운드 이야기를 해보자.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여행 글레노키, 파라다이스(6일, 마지막날) (0) | 2016.08.25 |
---|---|
뉴질랜드 여행 퀸즈타운, 밀퍼드사운드(4~5일) (0) | 2016.08.16 |
뉴질랜드 여행 마운틴쿡과 후커밸리 트래킹(2~3일차) (0) | 2016.08.06 |
뉴질랜드 여행 테카포, 푸카키(1~2일차) (0) | 2016.07.14 |
뉴질랜드 남섬 자유여행(2016.4.30~5.7) 여행준비 (0) | 2016.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