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뉴질랜드 여행 마지막날이다.
오늘은 글레노키와 파라다이스를 둘러보기로....
사실 퀸스타운도 액티비티도 많고 할것도 많지만 우리는 전적으로 풍경을 보는 여행을 하기로했다.
글레노키를 향해 가는길은 와카티푸 호수르 왼편에 끼고 가는 드라이브 여행이다.
그 아름다운 길을 운전하고 있으면 여기가 천국인가 싶은 것이다.
오후 늦게 오클랜드가는 비행기를 타야한다.
아침일찍 모든 짐을 싸서 글레노키를 향해 출발.....
출발하기전 퀸스타운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가는길에 멈춰서 보는 와카티푸
호수 저멀리 누구신지.....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저 멀리 보이는 파라다이스
공기가 깨끗하니 시야가 정말 길다.
잠깐 잠깐 쉬면서 호수가로 차를 댄다.
여행이 주는 행복....
물이 너무 맑다.
와카티푸호수에 카약하러 온 친구들....
그들의 여유와 환경이 새삼 부럽다.
파라다이스는 왜 그런 명칭이 붙었는지 모르겠다,
정말 낙원같아서 일까?
사람 몇 살지 않는 오지같은 느낌....
여기사는 양이 부럽다는 장모님
파라다이스 마을을 지나 안쪽으로 더 들어가본다.
여기는 오프로드 경연장인듯.... 여기서 마지막으로 경치구경
이제 퀸스타운으로 돌아가는 길 소들이 길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글레노키에서 아이스크림 한개씩.....
글레노키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퀸스타운 주요 음식점을 검색해서 찾은 페드로의 양고기 집
몇개나 시킬거냐고 묻길래 두개 시킨다고 했더니 잘 드시냐고 물어본다.
그렇게 많이들 않먹는다니까 하나만 시키라고....
양이 무지 많고 좀 느끼하다.
점심을 먹고 이제 퀸스타운에서 오클랜드로 향해 아쉬운 발걸음
처음으로 여행계획을 다 짜고 항공, 숙소, 렌트, 입장권 등을 모두 혼자힘으로 사전예약해서 떠난 여행....
멋진 여행, 빛나는 경험이 되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내가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것.
해가 뜨면 파란 하늘이 보이고
비가 그치면 무지개가 뜨고
해가 질때면 바알간 노을이 지고
밤이되면 별이 총총 떠야 한다는 것....
정말 당연한 그것을 잊고 살았다는 것.
그것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이다.
나중에 퇴직하면 꼭 캠핑카를 빌려서 한두달 오고 싶은 곳....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뉴질랜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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