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는 암태도, 자은도를 비롯한 여러섬을 육지로 붙들어 매었다.
예전 같으면 배를 타고 가야했을 신안의 아름다운 섬들을 이제 손 쉽게 다리를 건너 만날 수 있다.
천사대교를 지나 암태 기동삼거리에 도착하면 특이한 벽화를 만나게 되는데 실제 거기에 거주하는 문씨 할머니 부부를
그린것이라고....
상당히 특이하고도 재미있다.
벌써 점심이 되었나.
이곳에서 꽤나 오랫동안 입에 오르게 될 식당을 만났다.
하나로 식당, 이름이 너무 평범해서 도무지 맛있을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식당앞에는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이 "지금까지 병어조림은 기억에서 지우겠습니다. No1. 입니다"라고 직접 쓴 친필 사인이 있다.
결론적으로 너무 맛있다.
커다란 병어에 이웃한 무안에서 가져온 양파까지....
병어조림이 참으로 생소한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혀끝에 그 맛이 맴돌정도.
맛있는 음식은 여행을 들뜨게 하는 마법이 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도착한 곳은 퍼플섬.
최근 SNS에서 가장 핫한 섬중 하나다.
어떤 일행은 옷을 보라색으로 깔맞춤해서 오기도.
이제 관광자원이 존재하는 시대에서 만들어지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퍼플교를 건너서 만나게되는 박지도.
박지도를 한바퀴도는 전동차....
쉬크한 느낌의 안내원, 퍼플섬이 만들어진 과정과 마을에 사는 가구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준다.
알고보니 오늘 못오게 된 가이드를 대신해서 나온 군청 공무원이었다....
어쩐지 너무 해박하더라 했다.
분계해수욕장
동해바다, 서해바다, 남해바다 중 개인적으로는 남해바다를 가장 좋아한다.
동해바다는 그 거침과 깨끗함이 매력적이고
서해바다는 부드러움과 완만함이 매력적이라면
남해바다는 깨끗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분계해변은 거의 남해와 서해의 경계상 쯤 위치해 있다.
고운 모래와 깨끗한 바다가 인상적이다.
둔장해변의 명물, 무한의 다리
바다를 가로질러 놓은 다리가 인상적이다.
이제 우리는 목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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