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일정은 바나힐을 가는 것이다.
아침을 먹고 호텔 수영장에 들러 사진 한 컷.
조금 아쉬운 것이 이 루프탑에서 수영을 못한 것.
조식을 먹고 호텔 앞 도로를 따라 산책을 나섰다.
길건너의 북카페....
너무 예뻐서 한 컷. 넓은 창밖으로 푸른 나무를 보며 커피 한잔, 책 한권.
여유로움이 저절로 묻어날 것 같다.
바나힐로 출발.....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호이안의 소원등을 천장 위에서 타야겠다.
활짝 웃으신 장인.
히안하게도 올라갈 때가 가장 좋으셨던 듯.... 표정이 멋지다.
바나힐은 높이가 있어서인지 지상의 날씨와 많이 다르다.
올라가기 전에 화창한 날씨였는데 꽤나 자욱한 안개가 우리를 맞이한다.
바나힐의 렌드마크. 골든브릿지에서.....
예쁜 꽃들과 함께...
예전에 친구들과 같이 왔을 때 탔던 자일로 드롭.....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흥과 비명이 선명하다.
광장에선 이색적인 마스코트들이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다....
아기자기한 장소들이 많아서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다.
천천히 제대로 즐기려면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늦은 점심은 마담란 레스토랑에서....
지난번 친구들과 여행할 때 먹어던 곳이다.
노란색 건물들이 호이안 올드타운을 연상케 하고 음식맛도 매우 훌륭하다.(개인적으로는 목식당 보다 훨씬 나았다)
이것들을 모두 해치우다니.....
해는 저물어가고 우리 숙소에서 바라보는 다낭의 모습도 멋지다.
노보텔 다낭에서 언제 다시 묵을지 모르겠다.
저녁에 마사지를 받으러갔다가 예약이 풀이라 엉뚱한 곳에서 받았지만 별로.....
저녁은 미케비치에 있는 에스코비치바에서 맥주 한잔을 마시러 들렀다.
바 분위기도 좋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미케비치의 밤은 하루만 더 머물러 달라고 이야기 하는 듯하다.
너무 좋은 장소......
숙소로 돌아와 멋진 야경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다음날은 조식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인천으로 오는 날......
이번 다낭 여행은 사실 우려도 꽤나 있었다.
어르신들의 체력이 잘 견뎌줄 건가에 대한 것, 그리고 다낭과 호이안이 가진 매력을 잘 볼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것들.
그러나 여행이 끝나고 100%, 200% 만족한 가족들을 보면서 큰 보람과 함께 다시한번 진한 행복감을 느꼈다.
그리고 다음 여행지는 어디인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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